바로고 라이더가 ‘도시주방’ 역삼점에 입점한 ‘비킷버거’ 상점의 배달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 [자료=바로고]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바로고가 배달과 홀 영업이 모두 가능한 주방 플랫폼을 마련헀다.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이날 주방 플랫폼 ‘도시주방’ 역삼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주방 역삼점은 1호점인 마포점에 이어 선보이는 두 번째 주방 플랫폼이다. 오픈형 주방·폐쇄형 주방·다목적 주방·다이닝 홀·프라이빗룸·픽업/프런트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규모는 661m²이다. 위워크 역삼역 2호점 지하공간에 위치해있다.
현재 골목냉면·민트피그·감동칩스·서울윙스·그린·비킷버거·그린바스켓·빅마마 등 8개 상점이 입점해있으며 4개 상점이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도시주방은 기존 임대업 형태로 운영되는 공유주방을 넘어 운영과 배달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는 주방 플랫폼을 지향한다.
주문·배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페이코 오더 및 식권 시스템이 결합된 모바일 배달 주문 채널에 ‘위워크 기업 고객 전용 주문 서비스’를 올해 안으로 도입한다. 또 위워크 역삼역 2호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초근거리 배달과 픽업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초근거리 배달은 도시주방 소속 ‘러너(Runner)’가 담당한다.
또 인근 위워크 12개 지점에 입주한 1000여개 기업 고객도 추후 해당 서비스를 통해 픽업·근거리 배달 주문을 할 수 있게 된다.
바로고 관계자는 “도시주방 역삼점의 운영 효율화 및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위워크 기업 고객 전용 주문 서비스를 도입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입점 상점주와 이용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