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 라이더, 편의점 강도 잡았다..박태윤 라이더에 감사장 전달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8.18 08:29 의견 0
바로고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박태윤 라이더(오른쪽)와 박진서 허브장. [자료=바로고]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근거리 물류 IT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 소속 라이더가 편의점 강도를 잡아 위험천만한 상황을 넘겼다.

바로고는 깨진 술병을 들고 들이닥친 편의점 강도를 검거한 바로고 속초 허브 박태윤 라이더에 감사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박태윤 라이더는 지난 6월 9일 자정이 지난 시각 강도가 깨진 술병을 들고 편의점 업주를 위협하는 장면을 목격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도망가는 강도를 뒤쫓아 검거에 성공 후 출동한 경찰에 인계까지 마쳤다.

속초경찰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강도를 검거한 박태윤 라이더에게 포상금과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박태윤 라이더는 “강도가 흉기를 들고있어 조금 무서웠지만 평소 알고 지내던 사장님이 위험에 처해있었기 때문에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앞으로도 지역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해 나선 박태윤 라이더님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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