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북미·유럽 투어로 컨센서스 상향 전망..투자의견 '매수'-하나금투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9.16 07:4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16일 하나금융투자가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북미와 유럽 투어 재개가 가시화하면서 컨센서스는 재차 상향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1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저스틴 비버의 경우 내년 52회의 북미 투어를 알렸고 빌리 아일리쉬도 54회의 북미 및 유럽 투어를 발표했다"며 "다양한 아티스트가 투어를 발표한 가운데 블랙핑크는 코로나 구간에서 글로벌 유튜브 구독자 1위라는 가장 높은 수혜를 보여준 만큼 오프라인에서의 모멘텀도 예상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위버스향 MD(공식 상품) 매출에 따른 극대화 효과로 계속해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일본까지 재개되면 빅뱅의 컴백도 가시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내년 상반기 투어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는 만큼 아티스트 기준 글로벌 유튜브 구독자 1위 그룹의 북미·유럽 투어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앨범 판매량은 블랙핑스의 리사 솔로 선주문을 포함해 약 95만장이 예상된다"며 "YG플러스도 최소 12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봤다.

또 "9월 말부터 블랙핑크의 위버스향 매출이 시작된다"며 "위버스향 매출은 보수적으로 반영했지만 내년 오프라인 투어까지 관련 매출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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