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D-1] “그래도 야식은 먹어야지”..마트업계, 간편식·주류 할인 시작

홈플러스·이마트 올림픽 특수 겨냥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22 13:55 의견 0
홈플러스가 이날부터 일주일간 도쿄올림픽을 맞아 '승리 기원' 할인전을 진행한다. [자료=홈플러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역대급으로 조용한 올림픽 분위기에 식품업계는 물론 배달앱·외식업계까지 ‘특수’ 없이 지나가는 와중에 마트업계는 홈관중을 위한 기획전을 열었다.

홈플러스는 2021 도쿄올림픽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전국 매장과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승리 기원’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올림픽 경기를 집에서 보는 홈관중들을 위해 야식 등 각종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자 기획됐다.

응원 야식으로 제격인 ‘기깔나게 드립니닭 듬뿍치킨(1kg 내외·국내산 냉장계육)’을 5990원에 판매하며 대상 안주야 10종 중 2개 이상 구매 시 각 2000원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한 안주류 12종(각 5990원)은 2개 구매 시 1만원 등 야식 상품을 파격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여름답게 수박·키위·복숭아 등 신선한 과일은 물론 풍성한 한 상을 만들 수 있는 호주산 앞다리 불고기·한우 국거리/불고기 등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는 22일 단 하루 핫도구 6종을 각 1+1에 선보이며 23일에는 미국산 꽃갈비를 30% 할인 판매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또한 같은 기간 홈관중 할인전을 실시한다.

이마트는 신세계 포인트회원에게 바로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 식품인 키친델리 후라이드 치킨과 광어·생연어 초밥을 3000원 할인 판매한다. 부산식 냉채족발도 1만9800원에 기획했다.

간편식 PB도 빠지지 않는다. 온가족 간식으로 훌륭한 ‘피코크 정통 꿔바로우(6980원)’ ‘피코크 맛있게 튀긴 왕세우튀김(7980원)’에 판매하며 2개 이상 구매 시 30% 할인도 적용한다.

안주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육포 또한 질러 통육포·통스틱 직화육포·비첸향 육포에 신세계 포인트 회원 대상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실거리로는 수입맥주 골라담기 4캔 9000원 할인전과 롯데칠성·코카콜라 브랜드별 캔 음료스 6+1 행사가 있다.

이밖에도 두 업체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올림픽을 볼 수 있도록 냉방가전은 물론 TV 등 가전도 대폭 할인 행사를 펼친다.

홈플러스 이창수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이사는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연달아 열리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직접 관람하거나 삼사오오 모여 응원하는 것이 어려워졌다”며 “집관(집+관람)에 필요한 상품들을 한데 모은 이번 승리 기원 할인전을 통해 가정에서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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