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관련주 "삼성바이오 생산→국내 공급"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등 주목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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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07:37 | 최종 수정 2021.05.2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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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백신 관련 희소식에 관련주 주가 변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3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社)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이 정부 차원에서 다른 나라와 백신 파트너십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더나 백신 원액을 국내로 들여와 오는 3분기부터 수억회 분량의 완제품 생산에 들어간다는 내용.
이에 대해 정부는 "국내 생산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추가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모더나의 국내 백신 생산 시설 설립과 채용에 대한 양해 각서 체결을 알리면서 이 시설에 대한 투자 등을 지원하고 모더나의 기술을 토대로 한 백신 개발 연구도 시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
정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사무국장 또한 한미 정상회담에서 맺은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관련 브리핑에서 “국내 생산분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제약사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최근 시장에서는 백신 관련 소식이 있을 때마다 관련주 주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서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은 녹십자,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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