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장동력' 융복합 게임쇼 흥행할까..국·내외 바이어, 이재명 게임 허브 노린다
‘2021 플레이엑스포(PlayX4)’ 5월·7월 분리 개최
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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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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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수원)=박민혁 기자] 경기도의 성장동력으로 발전한 융복합 게임쇼 '2021 플레이엑스포(PlayX4)'의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PlayX4는 게임은 물론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는 '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expo'의 발음이 담긴 'X4'를 조합한 합성어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2021 플레이엑스포(PlayX4)’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게임산업 전시회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아쉽게도 취소됐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며 올해 수출상담회(B2B)와 전시회(B2C) 일정을 5월과 7월로 나눠 분리 개최된다.
29일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사전신청 접수를 통해 중국, 일본을 비롯한 유럽, 북미, 중동 등 총 30개 국가의 170개사의 국·내외 바이어가 이미 참여 신청을 확정하면서 지난 2019년 22개국 154개사를 훌쩍 뛰어 넘었다. 개막일 전까지 기간이 남아있어 참여 신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미래산업과 공정식 과장은 한국정경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해외 미주지역과 유럽과 같은 한국과 멀리 떨어진 국가들의 참여가 적극적인참여로 이어져 고무적이다"라며 "수출 계약이 많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수출상담회에서는 9561만 달러의 계약이라는 최고 성과를 올렸다.
전국 게임산업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경기도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 게임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던 이재명 지사의 업적으로도 볼수 있다.
플레이엑스포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B2B)’는 오는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참여하는 국내 개발사에게는 통역, 피칭영상촬영 및 해외매체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플레이엑스포 기업 대 소비자(B2C) 전시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온·오프라인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오프라인 행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진행되며 게임 장르별 다양한 신작을 체험해볼 수 있다. 지난 2019년에는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공정식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B2B 행사와 B2C행사를 분리 개최하게 되었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즐겁고 건전하게 게임문화를 즐길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공의 역할이라 생각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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