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해외 매출 역대 최고치일듯"..목표주가 상향-메리츠증권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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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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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목표주가 및 적정주가 추이 [자료=메리츠증권]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메리츠증권은 클리오의 해외 성과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클리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575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 순이익은 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2%, 40.1%, 33.6%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메리츠증권은 해외 성과가 역대급이고 내수 판매 회복 또한 기대된다는 점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클리오가 중국 내 매출액 93억원(전년 대비 159.6% 증가)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울 것”이라며 “중국 내 마스카라 매출 급증과 본사 직접 관리 시스템 도입이 중국 내 매출을 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중국 외에도 일본, 미국 등 두 나라에서의 클리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3.1% 감소, 110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 연구원은 "1분기 일본 내 클리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하겠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은 40% 감소한 반면 온라인에서는 3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실제 아마존)의 야생 성분만을 주원료로 사용한 클리오의 신제품 브랜드 ‘구달’의 아마존(플랫폼 아마존) 입점이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하 연구원은 “아마존에 클리오 구달 브랜드가 입점된 것이 미국에서의 매출 증대를 가져왔다”며 “일부 매장 철수로 총 매출액은 줄어들겠으나 주력 채널에서의 수익은 개선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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