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산불, 진화 어려워 "소방 동원령·주민 대피령 발령" 강풍타고 민가까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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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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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자료=산림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지난 21일 오후 3시 20분께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불이 초속 6미터에 가까운 강풍을 타고 민가 방향으로 빠르게 번졌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 300가구, 450여 명이 근처 마을로 대피했다.
또한 소방청은 같은 날 오후 5시48분께 산불화재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1호 발령에 따라 경남, 대구, 울산, 창원, 충남, 대전, 부산 등 7개 시도소방본부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이어 최근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나면서 산불경보는 '심각' 단계로 올라갔다.
행정안전부도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해 산불 진화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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