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리콜 15만 8천대 "안전에도 큰 문제"..테슬라 관련주 영향 눈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4 09:20 | 최종 수정 2021.01.14 09:22 의견 0
테슬라 로고. [자료=테슬라]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터치스크린 화면 결함을 우려해 테슬라 차량 15만8000대에 대해 리콜을 요청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HTSA는 테슬라 차량에서 미디어컨트롤 결함으로 터치스크린까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안전위험이 있다면서 리콜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식 서한을 보냈다.

NHTSA가 리콜 대상으로 요청한 차량은 모델S와 모델X 15만8000대다. 두 차량은 국내 기준 모두 1억원을 훌쩍 넘는다.

터치스크린이 먹통이 되면 테슬라 차량의 안전에도 큰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NHTSA의 판단.

NHTSA는 구체적으로 "이 경우 후진시 후방 카메라 이미지 디스플레이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후방 시야가 줄고 자율주행기능도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테슬라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 테슬라 관련주로는 테슬라 관련주로는 삼성 SDI, LG화학, 센트랄모텍, 아모그린텍, 영화금속, 계양전기, 엠에스오토텍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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