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우 주가 상한가까지 질주..유럽 2조 8천억 수주 영향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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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07:13 | 최종 수정 2020.11.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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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우 주가가 화제다.
2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우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2조80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계약을 따냈다는 소식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 달러(2조8072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이번 계약은 삼성중공업이 창사 후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구체적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의 말과 외신 등을 종합하면 이번 수주는 러시아가 추진하는 대규모 LNG 개발 사업인 'ARCTIC(북극·아틱) LNG-2' 프로젝트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높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관련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15.69%(940원) 오른 6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중공업우는 29.97%(9만 500원) 오른 39만 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상한가를 기록한 값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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