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존슨 관련주 유한양행 수혜..1번만 맞는 코로나 백신 1월 상용화 계획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6 08:29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존슨앤존슨(J&J)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2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존슨앤존슨, 존슨앤존슨 관련주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미국 제약회사 J&J가 내년 1월에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계획을 밝혔기 때문.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관련주로도 쏠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룩산드라 드라기-아클리 J&J 연구팀장은 이날 며 "내년 1월에는 백신이 상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기-아클리는 "임상실험을 재개했고 올 연말이면 자료를 확보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J&J는 임상재개를 선언했다. 지난 12일 일시 중단되었던 J&J의 코로나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이 재개된 것. J&J 백신은 다른 백신과 달리 1회만 접종해도 돼 기대를 모았었다.

J&J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마지막 임상을 진행하다가 설명할 수 없는 부작용 사례가 나와 시험을 중단했다. 하지만 원인을 조사하던 독립위원회는 남성의 병이 백신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 내렸고 임상이 재개됐다. J&J의 임상3상에는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6만 명이 참가하고 있다.

국내 존슨앤존슨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린다. 특히 유한양행의 주가 수혜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미국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최대 1조4000억원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유한양행과의 합작투자로 한국얀센이 설립되어 있다는 점도 관련주로 거론되는 원인이다.

이밖에 제약바이오주 주가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음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 리스트이다.

바이오니아, 동아쏘시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텔콘rf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한독, 광동제약, 보령제약, 화일약품,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신일제약, 우리들제약, 우리들휴브레인,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디엘에이링, 마크로젠, 파미셀, 메지온,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바이오솔루션,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스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유틸렉스, 진원생명과학, 필로시스헬스케어, 젠큐릭스, 나이벡, 녹십자엠에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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