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관련주 이엠코리아·일진다이아·SK가스·두산퓨어셀 등..의무 구매 제도 도입 이슈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16 08:22 의견 0
수소 경제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수소 관련주가 화제다.

1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수소 관련주, 수소차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정부가 수소경제 전환에 8000억원 지원을 발표하면서 수소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 것이다.

먼저 수소차 관련주로는 이엠코리아, 일진다이아, 미코 등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동시에 테마주로 시선을 끌고 있는 것은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시장 1위로 액화수소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전한 SK가스다.

철도·방위산업업체인 현대로템도 수소 관련주로 떠올랐다. 지난 7월 수소 충전설비 공급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발표하면서다.

이밖에도 수소연료전지를 제조하는 두산퓨얼셀,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효성중공업 등이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전력시장에 수소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의 일정량 구매를 의무화하는 제도가 도입되는 것. 수소제조용 천연가스 공급체계를 개선해 가격을 최대 43% 인하하고 민관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수소 관련 정부 예산은 올해 5천879억원에서 내년에 7천977억원으로 35%가량 대폭 확대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