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뜨는 비상장 주식..뇌졸중 33% 정상 회복·치료제 임상 성공 이슈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15 08:13 의견 0
(자료=지엔티파마 홈페이지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지엔티파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지엔티파마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지엔티파마는 두나무의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공개한 9월 한 달간 인기를 끈 종목에 포함된 기업이다. 

신약연구개발, 화장품/화장용품/비누/세정제 도매, 컨설팅/의약품등 안정성 평가 등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을 주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관련 이슈로는 뇌졸중치료제 '넬로넴다즈'의 국내 임상2상 탑라인 결과 소식이 있다.

과학기술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뇌졸중 후 발생하는 뇌세포 손상의 주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중표적 약물이다. 

이번 임상2상에서는 약물 투여 후 12주가 지나서 독립활동이 가능한 환자의 비율을 측정하는 1차 유효성 평가에서 뇌졸중 장애가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가 없는 정상으로 돌아온 비율이 위약그룹에서 8.16%에 불과했으나 저용량 그룹은 23.6%, 고용량 그룹은 33.3%로 나타났다.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는 고용량의 넬로넴다즈를 투여한 뇌졸중 환자 100명 중 33명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의미라고 지엔티파마는 설명했다.

지엔티파마는 넬로넴다즈가 혈전용해제 투여 또는 혈전제거수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의 장애를 개선하고 부작용을 줄이는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미국 특허청에 우선권 특허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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