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가 화제다.
1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화이자, 화이자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미 규제당국으로부터 연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기 때문.
불라 CEO는 이날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미국인들에게 백신을 배포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확신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시나리오다. 우리는 거기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일례로 우리는 이미 (백신) 제조를 시작했고 수십만회 투여분을 벌써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3상 임상시험에서 10월 말까지는 핵심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불라 CEO는 밝혔다. 이 시점까지 실험용 백신의 효험을 알 수 있을 확률이 60% 정도라고 덧붙였다.
뉴욕에 본사를 둔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막바지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다.
국내 화이자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린다. 국내에서는 화이자 관련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신풍제약, 부광약품, 일양약품 등이 꼽히면서 주가가 들썩인 바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공정을 갖춘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해 LG화학 바이넥스 유바이오로직스 일양약품 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화이자 소식에 따라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들썩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 리스트이다.
바이오엔테크, 바이오니아, 동아쏘시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텔콘rf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한독, 광동제약, 보령제약, 화일약품,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신일제약, 우리들제약, 우리들휴브레인,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디엘에이링, 마크로젠, 파미셀, 메지온,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바이오솔루션,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스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유틸렉스, 진원생명과학, 필로시스헬스케어, 젠큐릭스, 나이벡, 녹십자엠에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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