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SK케미칼·진매트릭스 '코로나 치료제 시험재개' 변동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14 07:14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가 화제다.

1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 백신 부작용에 임상시험을 중단했으나 다시 재개했기 때문.

브라질 보건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재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임상시험 재개에 필요한 의료 정보를 전달받은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국가위생감시국은 "앞으로 남은 3상 임상시험 과정을 철저하게 관찰할 것이면서 브라질의 지원자 가운데 심각한 부작용이 확인되면 즉시 안전 보장을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옥스퍼드대는 부작용을 조사한 안전 담당 위원회와 각국 보건당국이 새로운 참가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시험을 재개해도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미 백신을 접종한 시험참가자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1주일간 공백에 이어 계속 시험이 진행된다고 옥스퍼드대는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는 지금까지 영국,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4개국에서 시험참가자 1만8000명에게 접종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말 또는 내년에 백신을 공급한다는 시간표를 짜두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린다. SK케미칼, 진매트릭스 등이 있다. SK케이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및 글로벌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지난 21일 체결한 바 있다.

진매트릭스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나눠진 백시텍의 지분을 보유 중에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 테마에 편입돼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제약바이오주에도 관심이 높아진다. 다음은 한국증시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제약바이오주 리스트이다.

바이오엔테크, 바이오니아, 동아쏘시오,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텔콘rf제약, 동국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이연제약, 한독, 광동제약, 보령제약, 화일약품, 동화약품, 신풍제약, 삼진제약, 신일제약, 우리들제약, 우리들휴브레인, 영진약품, 부광약품, 국제약품, 일양약품, 디엘에이링, 마크로젠, 파미셀, 메지온,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바이오솔루션, 종근당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로고스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파멥신, 유틸렉스, 진원생명과학, 필로시스헬스케어, 젠큐릭스, 나이벡, 녹십자엠에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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