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팜 "코로나 치료제 부작용 없다" 국내 관련주 아이큐어·대화제약·제놀루션 거론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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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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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시노팜, 시노팜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다.
1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시노팜, 시노팜 관련주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중국 1등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십만 명에 접종한 결과 단 한 건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관심이 쏠린 것이다.
13일 중국 인민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시노팜이 개발 중인 두 종류의 백신을 수십만 명에게 접종했더니 부작용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고 코로나19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백신을 맞고 해외 코로나 발생 고위험 국가와 지역으로 파견된 수만 명 가운데 이제까지 코로나에 감염된 경우가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아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노팜 중국생물의 법률 고문 저우숭(周頌)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에서 3기 임상 시험을허가받은 세 종류의 백신 가운데 두 가지가 시노팜의 제품이다. 긴급 사용이 허용된 백신 가운데 접종 수량과 접종자 수에서 시노팜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국내 시노팜 관련주로는 아이큐어, 바이오리더스, 대화제약, 제놀루션 삼야제약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시노팜은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산하 국영기업이다. 11개의 자회사와 6개의 상장사를 소유한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로 2015년 매출액은 47조원을 기록했다. 정식 명칭은 중국의약그룹총공사이다. 국내에는 국약그룹 또는 시노팜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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