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모두↑ 소비자물가지수 30년 만 가장 높은 상승률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3 07:50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뉴욕증시가 양호한 경제 지표와 기술주들의 반등에 상승 마감했다.

12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9.93p(1.05%) 상승한 2만7976.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46.66p(1.4%) 오른 3380.35에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386.15p)에 근접했다. 나스닥 지수는 229.42p(2.13%) 급등한 1만1012.24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국의 물가 등 주요 경제 지표와 코로나19 백신 소식,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했다.

먼저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3% 상승을 넘어선 결과다. 1991년 1월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이다.

시장은 이같은 소식을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또한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 또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지만 조만간 안전성을 확보한 백신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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