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보여준다. 신차부터 콘셉트카, 각사의 서비스 활동까지 자동차 관련 다양한 소식을 데일리로 전한다. <편집자 주>
BMW 코리아가 강력한 성능에 활용성을 더한 초고성능 왜건형 모델 'BMW 뉴 M5 투어링'을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
■ BMW 코리아, 왜건형 ‘뉴 M5 투어링’ 국내 첫 출시
BMW 코리아는 최고출력 727마력의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초고성능 왜건형 모델 ‘뉴 M5 투어링’을 국내에 처음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모델은 4.4리터 V8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해 일상 주행과 고성능 주행을 모두 겨냥했다. 기본 500리터에서 최대 1630리터까지 확장 가능한 적재 공간과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갖췄고 국내 판매 가격은 1억7100만원 수준이다.
■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최대 50MW급 태양광 설비 구축
기아는 4일 경기도 화성 오토랜드 화성에서 경기도, 화성특례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토랜드 화성 내 약 10만5000평 규모 유휴 국유지를 임차해 최대 50MW급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한다. 연간 약 6만3900MWh 수준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 송창현 현대차그룹 AVP 본부장·포티투닷 대표 사의
현대차그룹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과 자율주행 개발을 이끌던 송창현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가 최근 그룹 측과 면담을 통해 직을 내려놓기로 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2015년 네이버 초대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송 사장은 2019년 포티투닷을 설립했다. 2022년 현대차에 인수된 이후 SDV 사업부를 거쳐 지난해 초부터 AVP 본부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성과 부진과 맞물린 책임론 및 향후 R&D 조직 개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기아 PV5, 영국 ‘왓 밴 어워즈’ 올해의 밴 선정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델 ‘더 기아 PV5’ 카고가 영국 상용차 전문 매체 왓 밴이 주관한 ‘2026 왓 밴 어워즈’에서 올해의 밴과 올해의 콤팩트 밴에 동시에 선정됐다.
PV5는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주목할 모델’로 꼽힌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앞서 ‘2026 세계 올해의 밴’과 ‘2026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 등 글로벌 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전동화 상용차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