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World Hydrogen Expo(WHE) 2025’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WHE 조직위원회는 오는 12월 4일 개막을 앞둔 ‘WHE 2025’의 일반인 관람객을 위한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전시 현장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넥쏘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과 주행 성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승 사전 예약은 WHE2025 공식 홈페이지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그룹 HTWO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전시 기간 현대자동차그룹관 부스에서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또한 수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소 토크 콘서트’가 12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6일에는 공학 유투버 ‘수드래곤’과 루트에너지 윤태환 대표가 참여해 ‘수소로 돌아가는 일상’을 주제로 무대에 선다. 이들은 수소가 생활·교통·주거·가격 등 일상 전반에서 어떤 현실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한다.
7일에는 벨기에 출신 방송인이자 EU 기후행동 친선대사 줄리안 퀸타르트와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곽재식 박사가 수소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다양한 관점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수소 토크 콘서트 연사 (사진=WHE 조직위원회)
이외에도 조직위원회는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국적 소재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홍보부스에서는 한글 자음·모음 비즈로 팔찌를 만드는‘한글 팔찌 만들기’를 통해 관람객이 한국 고유 문자를 활용한 소품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다.
‘자개 스티커 도자기 키링 만들기’에서는 나만의 개성 넘치는 기념품을 완성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전시 현장에서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훈 WHE 조직위원장은 “수소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의 관심과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수소 기술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산업의 의미와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WHE 2025’는 국내 및 아태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수소 산업 행사다.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사진1) 현대자동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
(사진2) 수소 토크 콘서트 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