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보여준다. 신차부터 콘셉트카, 각사의 서비스 활동까지 자동차 관련 다양한 소식을 데일리로 전한다. <편집자 주>

가로수 이산화탄소 흡수량 수집하는 폭스바겐 ID.4, 서울 강남구, 부산, 경북 상주시, 경기도 일대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 도심 숲 환경 보전에 순수전기 SUV ID.4 지원

폭스바겐코리아는 도심 내 수목 데이터를 수집하는 환경 보호 프로젝트에 순수전기 SUV ID.4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폭스바겐 우리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환경 사회공헌 이니셔티브 ‘위: 프리저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ID.4는 수목 진료 전문기업 세이브트리가 추진한 ‘스마트 트리 인벤토리’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라이다와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활용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서울 강남구를 시작으로 부산, 경북 상주시, 경기 지역을 순회하며 수목의 건강 상태와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약 4만여 그루의 나무가 연간 667만㎏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 차량 4000여 대의 배출량을 상쇄하는 수준으로 평가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앞으로도 그룹의 친환경 비전 아래 국내 환경 보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APEC 기간 미래 모빌리티 기술 전시

현대차그룹은 경주시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며, 코트라가 주관하는 APEC 경제전시장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서도 신형 넥쏘를 다음 달 22일까지 공개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에어돔에서 열리는 K-테크 쇼케이스에서는 수소 생태계 모형, 로봇, PBV 등 다양한 기술 전시관을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와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캐딜락, 플래그십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캐딜락은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의 전동화 모델 ‘에스컬레이드 IQ’를 11월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에스컬레이드 IQ는 205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거리 739㎞를 인증받았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10분 충전 시 최대 188㎞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 출력은 750마력에 달하며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와 38개 스피커로 구성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를 국내 최초로 탑재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BMW, 카카오 자회사와 차량 음성 AI 시스템 계약

BMW그룹은 카카오의 자회사 디케이테크인과 차량용 음성 인공지능(AI)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BMW그룹의 국내 판매 모델에 적용되는 차량 내 음성 인식 시스템의 현지화와 인식률 향상을 위한 것이다. 디케이테크인은 AI 학습 및 한국어 음성 인식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BMW는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개선할 계획이다. BMW그룹은 한국 시장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