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보여준다. 신차부터 콘셉트카, 각사의 서비스 활동까지 자동차 관련 다양한 소식을 데일리로 전한다. <편집자 주>
현대차는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소형 전기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차, IAA서 첫 소형 전기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 공개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소형 전기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했다.
현대차가 소형 차급 전기차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아이오닉 브랜드의 준중형(아이오닉5), 중형(아이오닉6), 대형(아이오닉9) 라인업에 소형까지 추가해 전 차급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예정이다.
콘셉트 쓰리는 '에어로 해치' 디자인으로 공력성능을 높였다. 레몬 색상 덕테일 리어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실내에는 사용자 맞춤형 'BYOL 위젯'과 전용 캐릭터 '미스터 픽스'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IAA 오픈스페이스 580㎡ 부스에서 콘셉트 쓰리를 포함해 전기차 7종을 전시한다.
■ 기아, 4년 만에 IAA 복귀..EV5 등 전기차 7종 공개
기아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IAA에 복귀해 '영감의 창'을 주제로 650㎡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유럽 첫 공개인 EV5를 비롯해 콘셉트 EV2, EV3, EV4, EV6, EV9, PV5 패신저 등 총 7개 전기차 모델을 전시한다.
EV5는 기아의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실내 공간과 활용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콘셉트 EV2는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소형 SUV로 2026년 유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아는 현장에서 EV3, EV6, EV9 고객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 전문가 경진대회 개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경기 용인 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2025 한국 테크마스터' 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 1001명이 예선에 참가해 4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10개 직무 부문에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평가한 결과 김민욱씨(한성자동차 인천센터)가 고전압 전문가 부문, 심현성씨(중앙모터스 대구서구센터)가 차량 진단 테크니션 부문 최우수 전문가로 선정됐다.
■ 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 인기..다둥이 가정 주목
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가 넉넉한 실내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아틀라스는 전장이 5095㎜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동급의 대형 SUV 중 가장 길고 1990㎜의 전폭과 1780㎜의 전고로 6∼7명이 탈 수 있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특히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이 이용하기 제격인 공간 활용성이 돋보인다.
2열에 카시트 3개를 나란히 설치할 수 있고, 시트를 접지 않고도 3열 승하차가 가능한 '시트 슬라이딩' 기능이 특징이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7만5516대가 팔려 전년 대비 판매량이 24.1% 증가했다.
BYD코리아는 전기 중형 SUV 'BYD 씨라이언7'을 출시했다. (사진=BYD코리아)
■ BYD코리아, 중형 전기SUV 씨라이언7 출시
BYD코리아는 전기 중형 SUV 'BYD 씨라이언7'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고출력 230kW(313마력), 최대토크 380N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7초 만에 가속한다.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공인 1회 충전 주행거리 복합 398㎞를 기록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00L이며 폴딩 시트를 통해 최대 1769L까지 확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