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K-푸드·K-뷰티 등 국내 로컬 브랜드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온사이트 행사 2025 Seoulful Market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본 행사는 휴스턴의 대표 K-Culture 에이전시 Piggyhouse LLC, 세이브더팜즈가 공동으로 준비해 개최됐다. 한국 로컬 브랜드 9개사가 북미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2025 Seoulful Market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사진=세이브더팜즈)

이번 행사에는 약 2500명의 현지 방문객과 미국 바이오·푸드·뷰티·리테일 분야의 바이어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K-브랜드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결과로 총 9건의 수출 관련 MOU, 약 9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가 도출되며 북미 시장에서 K-콘텐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이브더팜즈 측은 “이번 휴스턴 Seoulful Market을 통해 한국 로컬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현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이 있는 모든 브랜드들과 함께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연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메인으로 진행한 Piggyhouse LLC 팀과 한국 브랜드 대표들은 “브랜드의 제품력을 미국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며 “한국 중소기업에게 적합한 미국 온사이트 판로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이브더팜즈와 Piggyhouse LLC는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2025년 12월 중에 추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재 2025년 북미 텍사스주 진출 희망기업–Seoulful Market 2차 모집 공고를 발표하여 식품·뷰티·패션·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신청 기업은 ▲단독 부스 또는 통합관 부스 선택 ▲현지 바이어 연결 ▲항공·숙박 일부 지원 ▲미국 인플루언서 마케팅(2건 이상) ▲현장 판매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