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인천 곧바로병원은 지난달 27일 병원 1층과 야외 주차장에서 개최한 '제1회 사랑 나눔 바자회'가 지역 주민 1200여 명의 참여속에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

곧바로병원 전경 (사진=곧바로병원)

이번 바자회는 지역 내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곧바로병원과 자원봉사단체인 곧바로회가 주최했고 병원 임직원 모두가 물품 기부와 자원봉사로 참여했다.

이날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경애 미추홀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사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자회는 ▲먹거리존 ▲특산품존 ▲잡화존 ▲포토존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추석 명절을 고려해 마련된 특산품존에서는 참기름, 들기름, 젓갈 등 양질의 지역 특산품이 큰 인기를 끌며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또 병원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와 생활용품 등의 판매 물품도 성공적으로 완판됐다.

방문객들은 물품 구매 외에도 병원 마스코트 '힐로', '힐리'와 함께하는 포토존, 스탬프 투어 후 참여하는 '다트 돌리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유나이티드 패밀리 콘서트'가 눈길을 끌었다. 소프라노 강수정과 바리톤 이규봉 등이 참여헤 수준 높은 음악회가 진행됐다.

신승준 곧바로병원장은 "깊은 관심으로 바자회에 동참해주신 지역 주민들과 귀한 시간을 내어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 휴일도 반납하고 자원봉사에 힘써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소중한 기부금은 전액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의료비로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