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인천 미추홀구 척추·관절 병원 곧바로병원(병원장 신승준)은 오는 27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기부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척추·관절 병원 곧바로병원(병원장 신승준)은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병원 1층 로비와 야외 주차장에서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기부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한다. (사진=곧바로병원)

바자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병원 1층 로비와 야외 주차장에서 개최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지역 내 소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내용을 보면 ▲떡볶이·순대·김치전 등이 마련된 '먹거리존' ▲참기름·멸치·김치 등을 선보이는 '특산품존' ▲병원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와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잡화존' 등이다.

또 곧바로병원 실습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직접 만든 키링과 뜨개질 작품 등도 판매될 예정이다. 행운권 추첨도 진행된다. '다트존'에서는 곧바로병원 건강검진권,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촬영권, 영양수액권 등 푸짐한 경품을 마련했다. 온가족을 위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음악회도 열린다. 이른바 '유나이티드 패밀리 콘서트'로 소프라노 강수정, 바리톤 이규봉, 첼로 김홍민, 피아노 백동현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이 참여한다.

신승준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부터 행정 직원까지 전 직원이 기부 물품을 내놓고 행사 당일에는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신승준 곧바로병원장은 "병원은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곳을 넘어, 지역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는 신념에서 이번 바자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몸이 아파도 병원 문턱을 넘기 힘든 이웃들이 있다는 사실에 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고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소중한 기부금이 그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바자회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환자들의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바자회 관련 문의는 곧바로병원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