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올해 상반기 기술금융 공급 평가에서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이 1, 2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 테크평가 현황 (이미지=금융감독원)

25일 금융위원회는 테크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25년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기업은행이 1위, 농협은행이 2위을 차지했다.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 상태나 신용등급 등이 취약한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기술금융 잔액은 2022년 326조원에서 2023년 304조5000억원, 지난해 302조8000억원으로 줄었다. 올 상반기 다시 307조9000억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융위는 은행의 적극적인 기술금융 공급 노력에 힘입어 기술금융 잔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술신용평가서의 품질을 평가하는 품질심사평가에서는 한국기술신용평가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자체평가은행에서는 기업·농협·부산·iM뱅크가 ‘우수’를 받았다.

금융위는 “시중 자금 흐름을 생산적 영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핵심정책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기술금융 개선방안 과제별 추진현황을 점검·분석해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보다 원활히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