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9월과 10월 전국 4개 지역(홍천, 상주, 화천, 태백)에서 ‘2025 낭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오는 9월과 10월 전국 4개 지역(홍천, 상주, 화천, 태백)에서 ‘2025 낭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중소도시와 문화 소외지역의 국민이 일상 속에서 더 쉽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금까지 여수를 시작으로 영광, 문경, 태백, 고성(경남), 완주, 김천, 여주, 영동, 서산에서 총 10회 공연을 열었으며 전석 매진으로 5천여 명이 관람해 해당 지역 관람객들의 대중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다.
■원로 예술인과 추억의 명곡 무대, 대중문화 소외 지역민에게 위로 전해
‘낭만콘서트’는 콘진원과 사단법인 연예인한마음회,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가 함께하는 원로 예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원로 배우·성우·코미디언·가수 등이 함께 참여한다.
또 고전 및 라디오 드라마를 무대에서 재현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며, 지역별 특색을 살린 무대를 구성해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상대적으로 대중문화의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 지역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단법인 연예인한마음회 준비한 낭만콘서트 5080을 통해 가수 ▲권성희 ▲김국환 ▲박일준 ▲이애란 ▲조승구 ▲안다미 등이 무대에 올라 추억의 히트곡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9월과 10월 전국 4개 지역(홍천, 상주, 화천, 태백)에서 ‘2025 낭만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청춘극장과 화려한 출연진, 공연 정례화 및 순회 통해 국민 문화 향유와 지역 활력 제고
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에서 준비한 낭만콘서트 청춘극장은 배우·성우·가수 등 예술인 단체가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1970년대와 1990년대를 휩쓴 국민 드라마 <아씨>와 <사랑이 뭐길래>를 트로트 뮤지컬로 재구성해 선보인다.
<아씨>에는 배우 ▲김형자 ▲안대용▲이기열 ▲정종준이 출연하고 <사랑이 뭐길래>에는 배우 ▲김진태 ▲서권순 ▲김효원 ▲연운경 등 국민적 사랑을 받은 원로 배우들이 함께한다. 특히, 코미디언 정진수가 사회를 맡고 소리꾼 조용주 명창과 가수 선경이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또한 한국성우협회에서 준비한 라디오 드라마 <즐거운 우리집>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관객들에게 다양한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출연진으로는 성우 ▲김무규▲김정애 ▲윤기황 ▲이연희 ▲임영화 ▲최문자 ▲최재호 ▲홍영란 등이 출연한다.
■원로 코미디언 총출동, 트로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적인 무대 선사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에서 준비한 낭만콘서트 <웃는날 좋은날>은 코미디언 김학래가 직접 기획과 연출을 맡아 풍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코미디언 ▲김창준 ▲배영만 ▲변아영 ▲지영옥 ▲이선민 등이 출연하는 코너 <김수한무이름짓기>와 ▲엄영수의 <원맨쇼> ▲방일수 ▲원일의 <돈코메디> ▲원재로 ▲함재욱의 <만담> 등 원로 코미디언들의 흥겨운 공연을 선보여 지역민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적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낭만콘서트’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원로 대중예술인에게는 다시 무대에 설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지자체와 연계해 공연을 매년 정례화하고 K-콘텐츠가 지역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