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톡 개편이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이프 카카오(카카오 그룹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이후 2주 이내 적용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톡 개편과 챗GPT 탑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 이벤트가 연속 발생해 강한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챗GPT 카카오톡 탑재으 구체적인 형태 및 요금제는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출시는 오는 10월말에서 11월 초로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두 플랫폼의 결제 정보를 연동함으로써 기존 챗GPT 가입자들도 카카오톡에서 서비스를 기존과 동일하고 이용 가능하고 카카오톡에서 챗GPT를 신규 가입한 유저들도 해당 앱에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1월말부터 선보일 AI 에이전트 서비스는 우선 캘린더와 커버스, 멜론, 맵 등 내부 서비스를 먼저 출시하고 향후 모빌리티, 페이를 거쳐 여행, 예약 등 다양한 외부 플랫폼까지 연계되는 형태로 진화할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