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취미 기반 오프라인 모임 플랫폼 ‘오이’가 50대 이상 중장년층 회원들의 새 친구 만들기를 돕는다.

오이 운영사 비바라비다는 오는 22일 ‘프리미엄 모임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오이 운영사 비바라비다는 오는 22일 ‘프리미엄 모임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비바라비다)

프리미엄 모임 구독은 모임 운영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월 구독료는 1만8900원이다.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결제한 이용자에게 평생 50% 할인(월 9450원)을 적용한다.

2개 이상의 모임에 동시 가입할 수 있는 ‘모임 추가 활동권’도 월 3900원으로 함께 운영한다.

오이는 20만명 이상이 가입한 중장년 중심 플랫폼이다. 등산·독서·골프·사진·여행 등 취미 기반 모임을 오프라인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회사는 “50대 이후 새로운 친구를 만들 기회가 줄어드는 점을 고려해 취미를 매개로 만나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부 분석을 근거로 정기 회비 구조가 모임의 참여율과 지속성 제고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소액 회비를 도입한 모임이 무회비 모임 대비 활동성이 82%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바라비다 관계자는 “정기 회비를 기반으로 참여할 때 모임의 활동성과 지속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며 “프리미엄 모임 구독은 가벼운 가입을 줄이고 책임 있는 참여를 유도해 유령 모임을 감소시키는 데 목적이 있으며 특히 50~60대가 취미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일상에 활력을 얻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