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는 전북자치도 주관 2024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우수 등급(90.09점)을 획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사진=최창윤 기자)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전북개발공사(사장 김대근)는 전북자치도 주관 2024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우수 등급(90.09점)을 획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공사는 공통지표와 특성지표를 합한 합계점수 90.09점으로 지난해 88.36점보다 1.73점보다 상승하고, 23년(86.02점), 22년(83.10점) 등 4년간 총 6점이상 꾸준히 상승, 점진적 경영개선 효과를 보여줬다.
이번 평가는 기관의 운영 및 사업 실적, 전년 대비 개선 노력 등을 기준으로 Ⅰ유형(경제.산업 분야), Ⅱ유형(사회문화.복지 분야)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평가 등급은 가∼마 5단계로 부여됐다.
경제산업지원분야 경영평가 대상기관은 전북개발공사,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자동차융합 기술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에코융합섬유연구원, 전북자치도콘텐츠 진흥원 등 8개 기관이다.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반영해 저출생·지방소멸 등 공공성 지표의 비중을 확대하고 부채관리 이행 여부 등 재무 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전북형 반할주택 추진, 수소·도민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모델 수립,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완주·익산 국가산단 조성, 건설현장에 스마트관제시스템 도입, 자체 개발 AI 자동화 시스템 개발, 적자에서 흑자경영 전환 및 부채비율 개선 등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를 통해 공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책임경영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대근 사장은 “올해도 익산 부송데시앙 100% 분양, 혁신에코르2단지 분양전환 완료, 만성에코르1단지 분양전환 호조 등 주택사업 호실적 달성으로 경영성과 개선이 뚜렷하다”고 말말했다.
이어 “신규사업 지속 발굴, 재생에너지 확대, 주거안정, 도시재생 지속 참여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며 ESG 경영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자치도 경영평가는 도 산하 공공기관 16곳 및 5억 원 이상 재정 지원을 받고 상근 직원이 10인 이상인 6개 위탁·보조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경영 전반에 대한 실적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