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실험실'에 간편 재주문 기능 4종을 올해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비트가 실험실을 통해 주문 관련 신기능을 선보였다. (사진=두나무)

두나무는 업비트 내 실험실 기능을 통해 새로운 기능들을 시범적으로 공개해 이용자들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비트 내 ‘더보기’ 탭을 통해 실험실에 접근 가능하다. 이곳에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활성화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간편 재주문 ▲미체결 주문선 ▲일괄취소 ▲스와이프해서 취소 기능 등이다.

먼저 간편 재주문을 사용하면 체결되지 않은 지정가 주문을 취소하고 신규 주문을 더욱 쉽게 접수할 수 있다. 기존에는 주문 취소 후 신규 주문 작성 시 모든 정보를 다시 입력해야 했다. 이제는 기존 주문 내역을 수정해 간편하게 새 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미체결 주문선은 업비트 PC 웹 버전의 트레이딩뷰 차트에서 미체결 지정가 주문선을 마우스 커서로 움직여 주문을 관리하는 기능이다. 이용자는 주문선을 위로 혹은 아래로 이동해 기존 주문을 취소하고 변경된 가격으로 신규 주문을 접수할 수 있다.

일괄취소는 등록된 여러 개의 미체결 주문을 한꺼번에 취소하는 역할을 한다. 이용자가 하나씩 클릭해서 취소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했으며 최대 300건까지 주문 취소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와이프해서 취소는 모바일 환경에서 지원된다. 취소하고 싶은 미체결 주문을 왼쪽으로 밀면 나타나는 휴지통 아이콘을 선택해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자 고민한 결과 주문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며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혁신을 거듭해 최고의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