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타이어가 최고 시속 322km의 초고속 전기 레이싱카를 뒷받침하는 극한 기술력으로 세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K-브랜드의 위상을 드높인다.

한국타이어는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 최종전 '2025 런던 E-PRIX'가 영국 런던에서 개막한고 23일 밝혔다.

포뮬러 E 2025 자카르타 E-Prix 경기 장면 (사진=한국타이어)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포뮬러 E 유일의 실내외 복합 트랙인 '엑셀 런던 서킷'에서 더블헤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끄러운 도로와 거친 아스팔트가 혼재한 까다로운 주행 환경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로 경기를 독점 지원한다. 이 타이어는 제로백 1.86초, 최고 시속 322km의 차세대 레이싱 머신 'GEN3 에보'의 극한 성능을 뒷받침한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우승자는 이미 결정됐다. 닛산 팀 소속 올리버 롤랜드가 베를린 대회에서 개인 우승을 확정했다.

이제 남은 관심사는 팀 챔피언십이다. 태그호이어 포르쉐 팀이 22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닛산 팀이 205점으로 2위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어 막판까지 긴장감이 높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팬 빌리지 부스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전시하고 포뮬러 E 시뮬레이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