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광양시 내의 사회복지시설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2025 포스코인터내셔널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사업 '해피쏠라(Happy Solar)' 헌정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는 지난 4일 광양시 내의 사회복지시설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2025 포스코인터내셔널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사업 '해피쏠라(Happy Solar)' 헌정식을 개최했다.(사진=한국해비타트)
이번 사업으로 제일요양원과 백운노인복지센터, 실버랜드요양원, 희망노인복지센터 4개소에 총 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됐다.
헌정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강필승 그룹장과 광양터미널 임병동 차장, 광양시 관계자, 한국해비타트 관계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설치된 시설을 둘러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3년부터 광양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왔다. 올해 지원을 포함해 지난 12년간 광양 지역 총 23개소에 247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각 시설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소비함으로써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고 절감된 비용을 돌봄 인력 확충과 환경 개선 등 복지 서비스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광양LNG터미널, 광양시와 함께 지역사회에 '밝고, 따스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이 지역 주거환경개선과 지속 가능한 사회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12년간 지속해 온 사업을 통해 광양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미약하나마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다"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헌정식에 참석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설비 덕분에 에너지 비용에 대한 부담이 한결 줄었다"며 "이용자 돌봄 프로그램과 생활환경 개선에 예산을 더 배치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