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ESG 실천을 위한 각사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기억하기 쉽고, 알기 쉽게 접근하기 위해 ‘이승기’라 불리는 기업의 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 현장의 보폭을 따라가본다. <편집자 주>
봉사활동에서 참가자들이 건강 차 세트를 만드는 모습 (사진=KT&G)
■ KT&G,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돕는 ‘건강 차 세트’ 기부 봉사
KT&G(사장 방경만)가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는 ‘상상나눔 ON-情 건강 차 세트 기부 봉사활동’을 지난 3일 진행했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KT&G 임직원과 상상플래닛 입주 청년 창업가 등 약 40명이 참여해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 1층 커넥트 홀에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자들은 직접 손질한 과일로 수제청을 만들고, 기부 세트를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작업을 함께했다. 수제청과 액상비타민 등으로 구성된 ‘건강 차 세트’는 겨울철 증가하는 감기·폐렴 위험에 대비해 마련됐다. 완성된 350세트는 성동구 취약계층 노인 가구에 전달됐다.
KT&G는 매년 연말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T&G 상상나눔 ON-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역시 본사·영업기관·제조공장이 함께 참여해 김장김치 나눔, 월동용품 및 생계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 1만6500장 나눔 봉사 중인 영풍 석포제련소 직원들 (사진=영풍)
■ 영풍 석포제련소 ‘사랑의 연탄’ 1만 6500장 나눔 봉사
영풍 석포제련소는 4일 연말을 맞아 지역 공동체와의 상생을 위해 ‘사랑의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 내 난방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석포제련소는 석포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33가구에 각각 연탄 500장 씩, 총 1만6500장을 기부했다. 이어 제련소 임직원 20여 명은 이날 영하의 혹한 속에서도 난방 취약 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사랑의 연탄 기부 및 배달 봉사는 석포제련소의 겨울철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동안 관내 14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나눔을 이어왔는데, 올해는 지원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했다.
2025년 쪽방촌 겨울나기 물품 전달식 (사진=한국가스공사)
■ 가스공사, 쪽방촌 거주민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4일 대구쪽방상담소에서 ‘2025년 쪽방촌 겨울나기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양진실 가스공사 동반성장부장과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박종률 자원봉사능력개발원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가 2011년부터 추진 중인 ‘쪽방촌 계절나기 지원 사업’은 전국 쪽방촌에 혹서·혹한기 물품을 전달하고 가정 방문을 통해 거주민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사업이다.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증진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도모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