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가 극한 기상조건에서도 모터스포츠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5시즌 아시아 시리즈 제4라운드 한국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1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2025시즌 아시아 시리즈 제4라운드 한국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타이어)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대회에는 20여 개 팀이 참가했다. 한국 국적 2개 팀 4대 차량이 홈그라운드 경기에 출전했다.

벤투스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 차량과 함께 40m 고저차의 다이내믹 업다운 코스를 공략했다. 고속 직선 및 19개 코너 구간으로 구성된 트랙에서 역동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로 극한에 치달은 트랙 환경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핸들링, 내열성, 내마모성을 발휘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BC Racing' 소속 개빈 후앙, 조나탄 세코토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SJM Theodore Racing'의 혼 치오 레옹, 알렉스 데닝 선수가 포디엄 최상단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프로 클래스 출전 'Lamborghini Bundang by Racegraph' 소속 이정우, 지콩 리 선수는 두 경기 연속 3위로 포디엄에 올랐다.

아시아 시리즈는 9월 제5라운드 말레이시아 세팡, 11월 제6라운드 이탈리아 미사노 대회로 종료된다. 대륙별 우승자는 그랜드 파이널을 거쳐 시즌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