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3월 ’일대일(1:1) 보상도우미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3개월 만에 최초 보험금지급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제1호 보험금을 받은 곳은 경북에 위치한 냉동식품 생산업체 H사로 5만 달러를 수령했다. 이 회사는 캐나다 수입자로부터 대금을 못받아 자금난에 시달려 왔다.

서비스 출시 이후 서비스를 신청한 28개사 가운데 9개사가 보험사고를 통지했고 이 중 2개사는 이미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 보상도우미 컨설팅 서비스는 보상 절차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운영중이다.

무역보험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 컨설턴트가 수출기업에 직접 방문해 보상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필요서류 준비 등을 돕고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글로벌 경기 부진의 여파로 우리 기업의 수출대금 미수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맞아, 고객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침으로써 무역보험의 실효성을 높인 점이 매우 뜻깊다"며 "보상도우미 제도의 저변을 넓힘과 동시에 신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우리기업이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보상도우미 컨설팅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무보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