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그랜드코리아레저(GKL·사장 윤두현)가 관광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여행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순천 자율여행에 참여한 바울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바울지역아동센터)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최근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재경)과 'GKL과 함께하는 꿈을 찾는 행복여행'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꿈을 찾는 행복여행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1박2일 진로체험여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서울·부산·대구 등 코스를 제공하는 기획여행과 지역아동센터가 직접 기획한 자율여행으로 운영됐다.
올 7월부터 11월까지 총 37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참여했고 기획여행 25회·자율여행 12회로 진행됐다.
특히 아동들이 지역 관광을 넘어 나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돌이켜보고 진로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높은 만족도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관광지원사업 아동들의 경험을 성찰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 ‘꿈나무상’과 ‘행복발자국상’을 선정하기도 했다.
꿈나무상을 받은 4곳 중 바울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0월 순천으로 자율여행을 진행했다. 순천만 국가정원 탐방과 순천만 습지, 드라마 촬영장 세 곳에서 자연을 체험하고 직업을 탐색했다.
행복발자국상을 받은 송우은파지역아동센터는 천연 에너지 전문 체험관을 시작으로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서울 기획여행을 진행했다. 제로 빌딩 제작체험과 유람선 탑승, 미래 모빌리티 체험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직업군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여행에 참여한 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지역 진로체험을 통해 아동들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공동체 활동으로부터 또래와의 협동심 및 공감 능력을 높여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GKL과 함께하는 꿈을 찾는 행복여행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모든 아동에게 평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교육 격차를 줄인 관광지원사업이다. 더 많은 아동들이 세상을 경험하고 가능성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행복여행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