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첨단 인프라를 갖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국민 맞춤형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일 본원 2사옥에서 디지털클라우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왼쪽부터) 이기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디지털클라우드센터장, 장양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 김인성 감사, 최현택 대신정보통신 대표, 김선도 보건복지부 정보통계담당관,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김문기 원주부시장, 김남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노조위원장, 박인기 기획상임이사, 공진선 심사평가이사, 박한준 디지털운영실장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평원은 지난 2일 본원 2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디지털클라우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클라우드센터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인프라를 갖춘 통합 플랫폼이다. 건강보험·의료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건강관리 및 보건의료 정책 고도화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소를 통해 방대한 건강보험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 환경을 구축했다.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공조시설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강중구 심평원 원장은 "이번 디지털클라우드센터 개소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국민의 건강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정책 혁신을 통해 ‘가치있는 심사·평가, 같이가는 국민건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디지털클라우드센터를 기반으로 ▲AI 기반 질병 예측 모델 개발 ▲의료비 효율화 ▲공공데이터 개방 및 민·관 협력 강화 등 디지털 보건의료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