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현지시간) 토고 정부와 NGO단체 국제청소년연합의 공동협정 체결식을 마친 뒤 박옥수 IYF설립자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IYF제공)

[한국정경신문=강재규기자] 청소년 인성교육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NGO단체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서부 아프리카 토고 정부와 인적자원 공동개발을 약속했다. 

IYF는 그간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여러 개발도상국에서 청소년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접목해 협력사업을 펴왔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수도 로메에 위치한 국립극장에서 토고 기초개발·기술·청소년부와 토고 국가발전계획(PND)실행을 위한 공동 협정(Accord de Partenariat)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토고 정부 대표로 기초개발·기술·청소년부 빅토르 야왓세 보바르(Victor G. Yawotse VOVOR)부장관과 국제청소년엽합(IYF)의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참여해 서명했다.

공동협정에서는 토고 정부와 IYF는 토고가 선진국 대열에 오르기 위해 수립된 국가 프로젝트인 ‘2018~2020 국가발전계획(PND)’을 실행하는 데 있어 책임감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IYF의 마인드교육이 필요하다는데 양측이 의견을 같이 했다. 

공동협정서에 따르면, ‘IYF가 정부 혹은 기타 기관에서 실시하는 마인드교육을 지원하며, 토고 정부는 프로젝트에 따른 IYF의 활동을 지원한다’고 돼있다. 

또한, IYF는 ‘토고 정부 각 기관과 부족, 지역 관계자 및 직원들을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하며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인 본 파트너십을 우선으로 정부의 요청에 따라 토고의 젊은이들을 교육하게 된다’고 명시했다. 

한편, 파우레 그나싱베(Faure Gnassingbe) 대통령의 초청으로 토고를 방문 중인 박옥수 목사와 IYF 일행은 16일(현지시간), 로메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그나싱베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IYF의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마인드교육’의 도입과 실행에 대해 구체적으로 의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