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누적 방문객이 개막 이후 5개월여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앞에서 특별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오사카엑스포 한국관 홈페이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6일 기준 2025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누적 방문객이 200만명을 넘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관은 4월 13일 엑스포 개막 후 71일 만인 6월 22일 첫 100만명을 달성했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코트라 주관으로 운영되는 한국관은 ‘위드 허츠(With Hearts·마음을 모아)’ 주제로 첨단기술과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전시관이다.

전 세계적 K-팝 열풍 속에서 한국관은 글로벌 K-POP 스타와의 미디어파사드 영상 협업, K-POP 퍼포먼스 행사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무더위에도 8월 이후 입장 대기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최대 2시간까지 늘어났다.

일본 다카마도노미야 비를 비롯해 매트 머레이 미 APEC 대사, 더글러스 알렉산더 영국 통상장관, 에두아르도 프레이 전 칠레 대통령 등 각국 인사들도 한국관을 방문했다.

박영환 한국관장은 “개관 후 관람객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관람객들 사이에 한국관이 꼭 들러야 할 인기관으로 꼽히고 있다”며 “10월 13일 운영 종료까지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와 기술을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