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반14분 교체출장' 발렌시아, 최하위 레가네스와 1-1 무승부

차상엽 기자 승인 2019.09.23 01:07 의견 0
발렌시아가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각)에 열린 레가네스와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자료=발렌시아 구단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발렌시아 이강인이 레가네스와의 프리메라리가(라리가) 5라운드 홈경기에 교체 출장했다. 하지만 팀은 최하위 레가네스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

발렌시아는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로 레가네스를 불러들여 2019-20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이 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돼 경기를 시작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로드리고 모레노와 막시 고메스를 선발 투톱으로 기용했다. 코클랭, 콘도그비아, 파레호, 곤칼로 게데스가 폭넓게 중원을 구축했고 바스, 가라이,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가야가 4백 수비라인을 책임졌다. 골문은 실레센 골키퍼가 지켰다.

발렌시아는 전반 21분만에 파레호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잡아냈다. 하지만 레가네스는 전반 35분 오스카가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발렌시아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주도했지만 간간히 이어지는 레가네스의 역습에 고전하는 모습도 종종 노출했다. 주중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여파가 느껴지는 경기였다. 

이강인이 투입된 것은 후반 14분이었다. 최전방 막시 고메스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셀라데스 감독은 후반 11분 가야 대신 코스타를 투입하며 첫번째 교체 카드를 썼고 이강인을 두 번째 교체카드로 활용했다. 가야는 부상으로 빠진 경우였던 만큼 전술적인 차원에서의 첫 번째 교체카드는 사실상 이강인이 첫 번째나 다름없었다. 이강인은 투입된 이후 오른쪽 측면에 자리잡고 공격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맡았다. 이강인은 투입 직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후반 중반 이후 발렌시아는 공격쪽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이강인이 위치한 공격 진영 오른쪽에서 비롯된 몇 번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들도 만들어냈다. 하지만 레가네스의 밀집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역전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추가시간이 6분이나 주어졌지만 개막 후 4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놓여있는 레가네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반면 레가네스로서는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4연패 이후 첫 승점을 원정에서 따냈다. 

한편 이강인은 추가시간 포함 약 3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8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11개의 패스를 시도해 10개를 성공시키며 91%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패스 1개를 기록했다. 또 이날 출장으로 챔피언스리그 포함 공식경기에서 3경기 연속 출장하며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