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책임 사퇴" 조국특검 비난, 나경원아들논문청탁 의혹언급은 NO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9.13 08:21 의견 11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의원(왼쪽)과 나경원 원내대표 (자료=홍준표·나경원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의원이 나경원 원내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페이스북에 "정치 책임은 결과 책임"이라며 나 대표를 향한 비판의 의견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2011년 나경원 서울시장 디도스 파동 때 당 대표를 사퇴했고 지방선거에 졌을 때도 책임지고 당 대표를 사퇴했다는 설명으로 입을 열었다.

홍 전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막지 못한 나 대표의 행보를 꼬집었다. 그는 "실효성 없는 국조와 특검까지 거론하면서 자리 보전하기에 급급하다"라며 "비리 덩어리 조국 임명 하나 못 막으면서 국조, 특검한다고 현혹하면 국민이 믿는다고 생각하는가"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대로 가면 정기 국회도 말짱 황(慌)이 된다"며 "야당 원내대표는 자리에 연연해선 안되다. 이제 그만 그간의 과오를 인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책임 정치를 실현하고 야당을 살리는 길"이라는 의견을 이었다.

홍 전 대표가 나 대표의 사퇴를 언급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4일에도 "당의 내일을 위해 그만 사퇴하는 것이 옳다. 품위 있게 사퇴해라"라고 이야기했다.

나 대표를 향한 홍 전 대표의 비판은 "괴이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맹탕추경" "패스트트랙 전략 실패" "조국 법무부 장관 맹탕 청문회" 등의 언급과 함께했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나 대표의 자녀의혹, 아들의 논문 제1저자 등록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나경원자녀의혹, 나경원사학비리의혹, 나경원수사촉구, 나경원아들논문청탁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의혹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