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우주 어떤 작품..수수료 포함 153억 낙찰·한국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17 08:12 | 최종 수정 2020.06.17 09:15 의견 0
김환기 화백의 '우주'.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김환기의 '우주'가 화제다.

17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김환기, 김환기 우주가 급상승 검색어 랭킹 상위권에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환기 화백이 '우주'는 지난해 11월 한국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132억원에 낙찰된 작품이다. 수수료를 포함하면 약 153억4천930만원(1억195만5천 홍콩달러)이다.

지난 12일 일반 관람을 시작한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전 '현대 HYUNDAI 50'에서 경매 낙찰 이후 한국에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전시는 시대와 전시 공간, 주제에 따라 1, 2부로 나뉘어 7월 12일까지 3개월 동안 열릴 예정이다.

1971년작 푸른색 전면점화 '우주'는 김환기 작품 가운데 가장 큰 추상화이자 유일한 두폭화다. 독립된 그림 두 점으로 구성돼 전체 크기는 254×254㎝에 달한다.

김환기의 작품 중에도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그림이다. 기량이 최고조에 이른 작가의 말년 뉴욕 시대에 완성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