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중학교·유치원 학교로, 일부 등교 연기 "아이들 생명 중요해" 목소리도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5.27 07:59 의견 0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오늘(27일)부터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ㆍ2학년, 유치원생 등 총 237만명이 2차 등교 수업을 시작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2, 중3, 초1∼2, 유치원생 등 약 237만명이 학교·유치원에 등교한다. 이들 학생의 등교는 약 3개월 만이다.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두 번째다.

고2 이하 학생들의 등교로 지난주 고3에 더해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3분의 1가량이 등교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등교를 연기했다. 경기도 부천 지역은 석천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고3을 제외한 전체 학년의 등교가 잠정 연기됐다.

또 경북 구미에서는 학원강사와 유치원 방과후교사가 확진되면서 유·초·중학교 181곳의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최소 450여 곳에서 등교와 등원이 연기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등교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등교를 두고 "등교 연기가 아니라 코로나 종식까지 온라인수업 이게 맞는말이지" "아이들 생명 중요하다" "지금이라도 등교를 연기해야 한다" "여기저기서 확진자 나오고 있어서 불안하다" 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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