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 범죄 대상 인식 못하는 그루밍 뜻부터 6단계 과정까지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5.21 21:49 의견 0
출처=왕기춘 SNS


한 유도선수의 사회적 물의에 그루밍 뜻이 21일 오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날 왕기춘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화두에 올랐다. 그는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의 그루밍 범죄 피해자들은 피해 당시 자신이 성범죄의 대상이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과 가해자가 연인 관계 혹은 상호 호감을 가진 관계라고 오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루밍 범죄는 보통 6단계로 이루어진다. 피해자 고르기, 피해자와 신뢰 쌓기, 피해자의 욕구 충족시키기, 피해자 고립시키기, 피해자와 자연스러운 신체 접촉을 유도하며 성적인 관계 형성, 협박과 회유를 통한 통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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