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길라잡이]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1인 가구 겨냥 장점은 '입지'

지혜진 기자 승인 2020.02.21 16:15 의견 0
21일 쌍용건설은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견본주택의 문을 열었다. 관람객들이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지혜진 기자)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입니다.” (쌍용건설 김민철 주택사업팀 차장)

21일 오전 10시 쌍용건설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문을 연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견본주택 전시관에는 코로나19의 우려에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은 꾸준히 이어졌다.

다만 견본주택을 둘러 보려는 대기 인원은 그리 많지 않았다. 방문자는 대부분 곧바로 견본주택을 둘러볼 수 있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입구에는 손세정제를 갖추고 방문객들에게는 마스크를 나눠줬다. 견본주택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다.

쌍용건설 김민철 차장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마련했으나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은 현장에 직접 와서 분위기를 살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프라인 개관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은 50대 이상 장년층이 많았다. 이는 사용자와 소유자가 다른 오피스텔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실거주자가 구매하기보다 투자목적으로 구매한 뒤 임대를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주변에 임대수요가 있느냐가 오피스텔 분양의 관건이라는 것이다.

■ 최대 장점은 입지..개발호재도 예정돼 있어

분양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쌍용 더 플래티넘의 입지를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무엇보다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이다. 네이버 지도를 기준으로 이 단지에서 서울역까지 걸어서 13분 거리에 있다. 충정로역까지는 8분이 걸린다. 단지 주변에 버스정류장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개발호재도 장점으로 꼽힌다. 북부역세권 개발과 지하 복합환승센터 수혜지로 꼽히는 지역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또 단지가 완공되는 2023년에는 인근 순화동 서소문 빌딩 재건축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재건축한 건물엔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입주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21일 쌍용건설이 문을 연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견본주택에서 관람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자료=지혜진 기자)

■ 꾸준한 임대수요 있는 지역..오피스텔 공급은 17년만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이 들어서는 곳은 입지가 좋은 만큼 꾸준한 임대수요가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쌍용건설 김민철 차장은 “단지와 인접한 브라운스톤 서울 오피스텔만 보더라도 공실률이 거의 없다”며 “인근에 사무실이 많아 직장인 수요가 많고 주변 대학생 수요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단지 주변이 개발되면 직장인들이 더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인근 ‘브라운스톤 서울’을 중개하는 부동산 관계자도 근처 수요가 많아 공실이 거의 안 나온다고 설명한다. 그는 “(브라운스톤 서울은) 세입자들이 3~4년씩 거주하는 특성이 있어서 공실이 잘 안 나온다. 직장이 주변에 있어서 그렇기도 하고 교통이 편리하다 보니 오래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학생 수요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브라운스톤 서울과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전용면적이 달라서 그런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은 1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17.00~32.74㎡로 구성돼 있으며 전용 17~18㎡가 공급 물량 569실 가운데 565실을 차지한다. 99% 수준이다. 이에 반해 브라운스톤 서울은 1인 가구에 적합한 원룸형 전용 30.98㎡는 74실이다. 총 341실인 점을 고려하면 21% 수준이다. 가족 단위로 거주하기 좋은 중형 면적이 가장 많고 대형 면적도 있다.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17년 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가장 최근 들어선 브라운스톤 서울은 지난 2006년 입주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광역 위치도 (자료=쌍용건설)

■ 직장인 수요자 복층 구조 선호할까?..좁은 면적·주차공간은 단점

다만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복층 구조를 다소 우려하는 분위기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복층형 구조는 단층형 오피스텔보다 월세가 15%가량 비싸고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며 “대학생이나 젊은 사람들은 복층형 구조를 선호하는 데 직장인들도 좋아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의 예상 임대 가격은 보증금 1000만원에 90만원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브라운스톤 서울은 현재 가장 작은 전용 30.98㎡ 기준 1000만원에 80~85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주변 월세는 1000만원에 70~80만원 수준이다.

이외에 좁은 주차공간과 낮은 전용률은 단점으로 꼽힌다. 김민철 차장은 “오피스텔 특성상 주차 공간이 협소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단지 주변 교통여건이 잘 갖춰져 있어서 단점이 상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단지의 전용률은 46%다. 다만 복층 면적이 서비스로 제공돼 실사용 면적은 좀 더 늘어난다. 브라운스톤 서울의 전용률은 51%다.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지하 7층~지상 22층 1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17.00~32.74㎡의 오피스텔 576실로 전 호실이 복층 구조다.

중도금 대출을 무이자로 50%까지 받을 수 있다. 청약당첨자는 계약 시 계약금 10%를 내고 중도금 60%를 6회에 나눠낸다. 나머지 30%는 준공되는 2023년 4월에 내면 된다. 즉 입주 때까지는 자기 자본 20%(계약금 10%, 중도금 10%)만 있으면 되는 셈이다.

최근 정부가 아파트 및 주택 규제를 심화한 만큼 수요가 오피스텔로 옮아올지가 관건이다. 김 차장은 정부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오피스텔인 만큼 투자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계약면적 기준 분양가는 3.3㎡당 2300만원이다. 전용 17~18㎡의 분양가는 2억6000만~3억원 사이에 형성됐다. 전용 32㎡는 5억6000만원 수준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