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AI 기술을 앞세운 가전제품들로 에너지 효율성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시상식에서 7년 연속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가 에너지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동시에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이 제품은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에너지 기술상을 수상했다. 'AI 맞춤 세척+' 기술로 식기 오염도를 센싱해 최적의 세척 경험을 제공한다. AI 절약모드 설정 시 월 30회 동작 기준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0%까지 절약한다.

'AI 무풍콤보 벽걸이' 에어컨은 에너지 위너상을 받았다. '쾌적제습' 기능으로 기존 제습모드 대비 최대 30%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갤럭시 북5 프로도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를 탑재해 전성비를 최대 40% 개선했다. 최대 25시간까지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수상한 삼성전자 가전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춰 산업통상자원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