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 전경 (사진=최창윤 기자)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얼마나 기다렸던 판결인가? 지난해 12월 3일 불법 계엄 만행을 일으킨 지 122일,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11일 만에 오늘 드디어 헌법재판소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파면하는 탄핵 심판을 선고했다.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헌법과 법치를 수호해야 할 책임을 저버리고, 불법 비상계엄으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시민들은 12월 3일 저녁 무도한 세력의 모습을 생생하게 지켜봤으며 자신의 일상을 내려놓고 민주주의와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 놓아 외쳤다.

오늘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어 중대한 의미를 가지는 날이다. 시민의 뜻이 반영된 정의로운 판결이다. 그동안 참을 만큼 참아왔고 기다릴 만큼 기다린 시민들의 요구가 오늘의 결정을 이끌었다.

이번 윤석열 파면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숙한 발전을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이다. 국민 주권이 실질적으로 구현된 결과이며,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원칙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제 내란의 겨울이 끝나고 민주의 봄, 민생의 봄이 왔다. 무너진 민주주의와 정의를 다시 세우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다.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독재와 불의에 맞서 싸워온 자랑스러운 곳이다. 오늘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더욱 정의롭고 민주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25년 4월 4일

광주광역시의회, 동구의회, 서구의회, 남구의회, 북구의회, 광산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