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해에 이어 경상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방문스포츠 유치실적을 올리며 스포츠산업 중심지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료=고성군)
[한국정경신문(고성)=박순희 기자]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지난해에 이어 경상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방문스포츠 유치실적을 올리며 스포츠산업 중심지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상남도 2025년 방문스포츠팀 유치활동 추진계획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2726팀, 4만1002명의 선수단이 고성군을 방문했으며 방문 인원에 체류일수를 곱해 합산한 연인원은 25만3141명이며 경제효과는 227억 원을 나타냈다.
이 같은 성과는 2위 창원시(122억 원)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 1월부터 축구, 역도, 태권도, 씨름 등 동계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 아이언맨 70.3 ▲청룡기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대회 ▲추석장사씨름대회 등 76개의 대회를 월별 체계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지난 10월에 개최된 105회 전국체전에서는 군부 최다로 역도, 핸드볼, 수상스키 3종목 유치와 축구, 배구, 농구, 야구 등 25개 종목의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고성군의 우수한 스포츠마케팅 역량을 나타냈다.
더불어 야간에도 훈련과 대회가 가능한 7개의 조명시설과 잘 관리된 인조잔디와 천연잔디, 조명시설을 갖춘 2면으로 구성된 야구장, 국민체육센터 등 우수한 시설인프라도 큰 역할을 했다.
군은 올해 실내야구연습장과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체육시설 인프라 확장을 통해 선수들에게 우수한 훈련환경을 제공하고 6월에 준공되는 유스호스텔은 군의 고질적인 숙박문제 해결로 더 많은 팀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성과는 고성군의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 그리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이뤄낸 결과로 앞으로도 고성군이 스포츠산업도시의 중심지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유입된 인원들이 유명 관광지 및 문화행사와 연계할 수 있는 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추진, 스포츠산업도시로 위상을 더욱 공고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