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업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자료=엔씨소프트)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국내 게임업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2024 ESG’ 평가에서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AA등급을 받았다. 2021년 A등급 획득 후 2022년부터 3년 연속 AA등급을 받으며 업계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MSCI는 1999년부터 시행한 글로벌 ESG 평가로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 관련 핵심 이슈를 평가해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엔씨(NC)는 ▲개인정보보호 위험 대응 및 사전적 예방 조치 활동 ▲투명한 환경정보공개 ▲체계적인 고충처리 프로세스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영역은 산업군 내 리더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도 편입됐다. 2023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된 이후 우수한 ESG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글로벌이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최초의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지수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시가총액 상위 600개 기업 중 상위 20% 기업에 부여한다.

엔씨는 지난 8월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엔씨 김현주 ESG경영실장은 “이번 평가는 엔씨의 꾸준한 지속가능경영활동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업의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ESG경영 과제들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