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Q도 실적 호조..사상 최대 분기 영업익 경신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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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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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네이버가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눈에 띄는 호실적을 거뒀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 2조7156억원과 영업이익 5253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8.2% 증가해 사상 최대규모 기록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3.8%p 개선된 19.3%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서치플랫폼 9977억원 ▲커머스 7254억원 ▲핀테크 3851억원 ▲콘텐츠 4628억원 ▲클라우드 1446억원이다.
서치플랫폼 부문은 숏폼과 피드 서비스를 통해 체류시간 및 신규 서비스 지면 확대와 광고 상품 개선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지속적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해 10개 분기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커머스는 전년동기 대비 12.0% 성장했다. 브랜드와의 협업 및 멤버십 혜택 강화 등에 따라 거래액이 증가했으며 브랜드솔루션패키지와 도착보장 사용률 증가도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 네이버는 이용자에게 초개인화된 쇼핑 경험과 개개인에 특화된 맞춤 혜택을 제공하며 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핀테크 매출은 13.0% 증가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외부 생태계가 지속 확장되며 22.1% 성장한 18조6000억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결제를 비롯한 주문 및 예약 결제액의 성장세에 힘입어 78% 늘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4% 늘어나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MAU와 유료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클라우드 매출도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의 성장세에 힘입어 17.0% 증가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 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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